파이널판타지14 숨은 이야기 '이것을 말하고 싶다!' ③ ~ 아우라족 제작 과정 ~

2015년 4월 26일 니코니코 초회의 2015

'더블 히로시(& 개발 팀)의 이것을 말하고 싶다!' ③

<아우라족 제작 과정 소개>

 

새로운 종족이 결정되기까지

신 종족 '아우라'가 만들어진 과정을

시간 순으로 소개!

 

 

신생 에오르제아를 개발할 당시 포럼을 통해

새로운 종족으로 어떤 게 나왔으면 하는지 물었는데

그 중에서 일본/해외 통틀어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이

파이널판타지12에 등장한 '비에라' 종족이었다고 한다.

 

그 조사를 바탕으로 위 그림처럼 기본적인 원화를 제작.

 

그리고 좀 더 구체적인 모습 ▽

 

하지만 미코테족하고 이미지가 겹치는 면이 있어

살짝 귀엽게 만들어 본 것이...

 

엄치 척! 당근 꼭 먹으라구!!

 

역시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바꿔본 것이...

 

 

하지만 이건 또 라라펠하고 겹치는 면이 발생.

 

그래서 일단 비에라는 좀 미뤄두고

수인 종족을 다른 방면에서 생각해보기로 결정.

 

정석적인 울프맨, 늠름!

 

점점 더 늪 속으로...

 

+ 이후, 홍련의 해방자에 울프맨 등장

 

 

몬스터 담당자가 제안한 그림.

멋있기는 하지만 파이널판타지답지 않은 분위기라 탈락.

 

+ 몬스터 담당자가 그린 'Untempered' CD 표지 일러스트

 

이 시점에서 컨셉을 확실히 정하고 가자는 깨달음을 얻음. (!)

 

3.0에 드래곤도 등장하고 하니 그런 멋있는 계열로 가보기로 함.

 

(* 역주: 전에 올린 포스트에 아우라는 드래곤족하고 연관이 없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런저런 영향을 받은 것 같긴 하다)

 

 

용보다는 악마풍에 가까운 컨셉으로 발전.

드디어 늪에서 탈출할 한 줄기 빛이 보이는 듯했다고 함.

 

하지만 그 뒤로도 여러 과정을 겪었는데

 

드래곤족에 가깝게 해보거나

 

미국 코믹스 풍

 

뿔에도 변화를 줘봤다고 한다.

 

캐릭터 생성 시 

뿔 모양을 조정하면 드래곤족처럼 보이기도 하고

악마처럼 보이기도 하니 좀 더 연구해보기로 함.

 

 

현재 모습에 상당히 가까워진 형태.

 

 

좀 더 극적인 변화를 주거나

 

아예 드래곤족처럼 설정한 패턴도 있다.

 

 

여러 가지 시안 중 반응이 가장 좋은 것으로 선정.

 

비늘 같은 특징을 첨가함.

위 그림이 유우기리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이러한 노선으로 가기로 결정.

 

 

아우라 젤라 형태가 만들어지거나

 

눈동자 색깔에 대한 설정도 이때 나왔다고 한다.

단, 이러한 설정은 프로그래머와 상의가 필요.

 

 

동그라미가 쳐진 것이 최종적으로 OK난 그림.

소개한 것 말고도 더 많은 그림이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것이 바로 아우라족!

당근 토끼는 언젠가를 기약하며 사요나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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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14 숨은 이야기 '이것을 말하고 싶다!' ①

파이널판타지14 숨은 이야기 '이것을 말하고 싶다!' ①

 

파이널판타지14 숨은 이야기 '이것을 말하고 싶다!' ② 

파이널판타지14 숨은 이야기 '이것을 말하고 싶다!'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