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 요시다 나오키 P/D 인터뷰 '2016년 회고와 2017년 전망'

스퀘어에닉스
'파이널판타지14' 프로듀서 겸 디렉터
요시다 나오키 (吉田直樹)

[원문: 4Gamer / 게임 업계 유명인 149명에게 물었다. 2016년 회고와 2017년 전망. (링크)

＜질문1＞2016년 발표된 게임 중 가장 감명 깊은 (혹은 충격받은) 작품

작품명: '오버워치 (Overwatch)'

블리자드 사가 내놓은 첫 FPS 작품인 동시에, 개발이 취소되었던 MMORPG 타이탄 (Titan) 에셋을 사용하여 제작 (했다는 소문) 등, 블리자드답지 않은 게임이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야말로 블리자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회사 차원에서 e-Sports에 힘을 쏟은 점도 대단했으며, 월드 챔피언십이 아니라 월드컵 형식으로 대회를 치른 것도 경험이 뒷받침된 덕분인 듯합니다. PR을 포함하여 정말 멋지게 런칭하였습니다.

＜질문2＞2016년 발매 혹은 개봉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중 가장 인상 깊은 작품

2016년 하면 역시 '신 고질라'와 '너의 이름은.'을 빼놓을 수 없겠죠. 대성공을 거두면 그만큼 여러 가지 평가를 받겠지만, 어쨌든 보고 나서 '한 마디 안 하곤 못 베기는 작품'이란 점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신 고질라'는 현대 일본을 있는 그대로 리얼하게 담은 흔들림 없는 표현 방식에 감탄했습니다. '에바가 없는 세상 속 에바'처럼요.

안노 감독님, 이제 슬슬 에반게리온도 보고 싶어요…….

＜질문3＞2016년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했던 (혹은 주목하는) 인물

질문2에도 나왔지만, 안노 히데아키 감독입니다. 이제, 에바가…… 정말, 보고 싶습니다…….

＜질문4＞2017년을 향한 포부, 혹은 4Gamer 독자를 위한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2016년에는 파판14 대형 업데이트 주기를 잘 이어나가면서, 다음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를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팬 페스티벌 역시 라스베가스, 도쿄를 마치고 남은 건 프랑크푸르트뿐! 더욱 놀라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으니 꼭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그에 앞서 2017년 1월 17일 나올 패치 3.5 Part.1도 기대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