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 요시다 나오키 P/D 2016년 새해 인사

 

새해 인사 (2016/01/01)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FXIV 프로듀서 겸 디렉터 요시다입니다.

 

작년 2015년에도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FFXIV를 변함없이 아껴주고 사랑해주신 점

개발팀 / 운영팀 / 홍보팀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작년에는 구 FFXIV 시절부터 염원하던 FFXIV 첫 확장 패키지를 출시하게 되어

햇수로 5년 만에, 드디어 MMORPG로서 안정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2014년 말에 팬 페스티벌을 마친 이후, 될 수 있는 한 내용을 풍성하게! 하자는 컨셉 아래

확장 패키지 '창천의 이슈가르드' 개발에 몰두하는 와중에도

니코니코 초회의, 프랑스 낭트 성에서 PR, E3, 중국 China Joy, 그리고 다시 프랑스로 가서 Japan Expo,

게다가 독일 gamescom과 도쿄 게임쇼를 거쳐, 마지막으로 한국 G-Star까지 이벤트가 한가득했습니다!

되돌아보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 플레이어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알찬 한 해였습니다.

 

8월 27일부로, 신생 에오르제아 서비스를 시작한지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구 FFXIV까지 치면 만 5년이군요.

이미 MMORPG로서는 베테랑 축에 드는 햇수지만, 올해 2016년도 FFXIV는 늘 신인 같은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걸어나가려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발표한 대로, 10월부터 2회째를 맞이한 팬 페스티벌 2016-2017을 열게 되었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월드 투어를 진행하여 전 세계 플레이어 여러분과 함께 즐기는 행사로 꾸밀 예정입니다!

여러분께 전해드릴 발표나 이벤트, 볼거리도 풍성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오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그러한 2016년 첫출발로, 창천 편의 대단원을 향해 달려갈 3.2 패치를 공개합니다. 

개발팀에서는 2월 공개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지만, 새해를 맞이한 기념으로 최신 콘텐츠를 살짝만…….

 

 

 

 

……이렇게 2016년 새해 인사를 올리다 보니, 이번에도 어김없이 4행시가 등장.

(*2013년부터 해마다 업데이트 내용을 암시하는 4행시를 발표하고 있다)

 

 

신화가 시작되기 전 빛도 어둠도 없이 바다 하나가 있으며

역사가 시작되기 전 빛과 어둠이 갈려 열네 바다가 되노라

별은 달을 두려워해 수많은 아이들을 바다로 떠나보내고

달은 별을 미워하며 수많은 아이들을 바다로 돌려보낸다

 

"그대에게 크리스탈의 인도가 있기를"

 

현자 루이수아 유언집: 마지막절 중에서

    '게른의 신탁' 번역문 발췌

 

---

 

 

제7재해에서 사람들을 구하고 에테르 바다로 돌아간, 알피노와 알리제 남매의 할아버지인 현자 루이수아.

마침내 그가 남긴 유언집 마지막절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 내용도 내용이지만, 게른의 번역문은 또 무엇일지……?

 

파란만장한 에오르제아의 운명은 과연?!

 

아무쪼록 올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파이널판타지14 프로듀서 겸 디렉터

요시다 나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