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나오키 P/D 2020년 새해 인사 / 파이널판타지14

새해 인사 (2020/01/01)

 

 

파이널판타지14 플레이어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프로듀서 겸 디렉터 요시다입니다.

 

2019년은 3번째 확장 패키지인 '칠흑의 반역자'가 발매되고, 플레이어 숫자 및 게임 품질도 크게 비약한 한 해였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격려와 질타를 해주신 빛의 전사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중히 감사 인사드립니다.

 

작년에는 예년보다 더 해외에 갈 기회가 늘어나 전 세계 플레이어 여러분과 만날 기회도 늘었고 미디어 관련 인터뷰도 진행하며 파이널판타지14가 더욱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2번째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열렸으며 팬페스티벌은 북미, 유럽,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에서도 열리는 등 게임 안팎으로 뜻깊은 한해가 되었습니다.

 

저희 개발/운영팀도 연말연시를 잘 보내고 있으며 5.X 시리즈 개발 또한 물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말에 패치 5.18을 공개했고 연내에 패치 5.2 기본 구현을 마쳤습니다. 새해가 밝으면 구현한 콘텐츠를 조정하고 디버그를 거쳐 예정대로 2월 중순에 '패치 5.2 추억의 흉성 (追憶の凶星)'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패치 5.2와 5.3은, 큰 호평을 받은 '칠흑의 반역자' 스토리 완결을 위한 전후편 형식이 될 예정입니다. 깜짝 놀랄만한 전개가 이어질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자, 이렇듯 풍운이 감도는 제1세계…… 그에 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어느 쪽지 하나가 제 앞으로 도착했습니다.

 

역사상 많은 영웅이 있었다.

'빛의 전사'라 불리는 이들이ーー.

그렇다면 다른 이를 위해 자기 한몸 바친 그자야말로

영웅, '빛의 전사'라 불려야 하리라.

 

박물진열관 소장 '노르브란트 역사'에 기록된 작자 미상의 쪽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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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무려 제1세계 서적 '노르브란트 역사'에 실린 문헌이로군요. 이것은 이미 알려진 역사일까요? 아니면 마치 예언 같은 것일까요? 과연……

 

파이널판타지14는 구 버전 발매부터 따지면 10년 차에 들어섰습니다. 2020년은 제가 파이널판타지14에 관여한지 딱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군요. 기념적인 해에 걸맞도록, 팬페스티벌 개최를 비롯한 다음 일정을 향해 열심히 달려 나가려 합니다.

 

놀라움 가득한 1년으로 만들 테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파이널판타지14 프로듀서 겸 디렉터

요시다 나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