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 - 총사령부 포스터 및 관련 설정 모음

 

혼돈의 시대가 우리를 다시금 하나 되게 하리라……

 

붉은창기병 엘딕 스노

 

 

그랜드 컴퍼니……

그것은 에오르제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각 도시국가가 나라 안 군사, 경제, 기술을 한데 모아 총력전 체제를 갖추기 위해 세우는 전설적인 '총사령부'를 말한다.

(* 이걸 바탕삼아 그랜드 컴퍼니를 총사령부로 번역한 듯하다)

 

기록에 따르면, 총사령부가 마지막으로 결성된 것은 천오백 년 전.

당시 알데나드 대륙 주변에 있던 모든 도시가 총사령부를 세운 뒤 에오르제아를 커다란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오랜 앙금도 떨쳐내고 동맹을 맺었다고 한다.

 

제6성력 끝 무렵, 다가오는 '제7재해'를 눈앞에 두고 림사 로민사, 그리다니아, 울다하 세 도시는 성전에 적힌 옛 이야기에 따라 속속 총사령부를 결성했다.

 

각 도시 총사령부는 그 당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신흥세력 '모험가'를 맞이하여 야만신을 섬기는 야만족 세력과 북방에서 침략한 갈레말 제국에 용감히 맞서 싸웠다.

 

그리고 '제7재해'를 거친 지금.

상처 입은 에오르제아 땅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총사령부는 계속 싸우고 있다.

모험가와 함께 힘을 모아서…….

 

 

총사령부 포스터 모음

 

제7재해가 일어나기 전, (구 파이널판타지14)

울다하 / 그리다니아 / 림사 로민사에서 총사령부가 세워졌고, 모험가를 모집하기 위해 홍보용 포스터를 배포하였다.

 

 

≪울다하 불멸대≫

[By Fire Reborn] / 불길 속에서 다시 태어나리

[The Immortal Flames] / 불멸대 (꺼지지 않는 불꽃)

[Ul'dah] / 울다하

 

 

≪그리다니아 쌍사당≫

[Serenity] / [Purity] / [Sanctity] 평온함 / 고결함 / 거룩함

[The Order of the Twin Adder] 쌍사당

[GRIDANIA] 그리다니아

*그림은 풍요의 여신 노피카

 

 

≪림사 로민사 흑와단≫

[Till Sea Swallows All] / 바다가 모든 것을 삼킬 때까지

[Limsa Lominsa] / 림사 로민사

[The Maelstrom] / 흑와단

 

"바다가 모든 것을 삼킬 때까지"라는 구호는 

전설 속 해룡이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이 모두 물에 잠길 때까지 그들이 바다를 지킬 것이란 뜻을 담았다.

 

흑와단 (the Maelstrom)과 쌍사당 (The Order of the Twin Adder) 이름은 영어로 먼저 지은 뒤, 일본어로 번역한 것이며 불멸대 (The Immortal Flames)는 반대로 일본어 이름을 영어로 번역한 것.

 

*흑와단 (黒渦団)에서 '흑 (黒)'이라는 단어는 총사령부 이름을 한자 세 글자로 맞추기 위해 넣은 것이기도 하며, 일본에 흐르는 쿠로시오 (黒潮), 즉 검은 조류처럼 강력하다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포럼 원문: 링크)

 

 

총사령부 부활제 (2011년 이벤트)

 

약 1500년 전, 제6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총사령부'가 세워진 적이 있으며 제7재해를 앞두고 이를 '부활'시키게 되었다.

 

≪부활제 기념 길 주화≫

 

[Limsa Lominsa]

림사 로민사 흑와단

 

[Till Sea Swallows All]

바다가 모든 것을 삼킬 때까지

 

[Chief Admiral Merlwyb Bloefhiswyn opposite a pirate's black longship on a sea of red for the blood spilled in the nation's forging.]

흑와단 최고사령관 멜위브 블루피쉰

뒷면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자들이 흘린 피로 물든

붉은 바다에 떠 있는 해적의 검은 롱쉽. (흑와단 국기 '용선기')

 

바다와 항해의 신 리믈렌

파도 문양

 

 

[Ul'dah]

울다하 불멸대

 

[For Coin And Country]

부와 나라를 위하여

 

[Flame General Raubahn Aldynn opposite the scales of Nald'thal, which weigh a gemstone against a flame, for fortune and power.]

불멸대 국장 라우반 알딘

뒷면은 '부를 상징하는 보석'과 '힘을 상징하는 불꽃'을 저울질하는 날달의 양팔 저울. (울다하 국기)

 

지하와 상업의 신 날달

조개화폐 문양

 

 

[Gridania]

그리다니아 쌍사당

 

[Wood's Will Be Done]

숲의 의지가 함께하기를

 

[Kan-E-Senna, Elder Seedseer, opposite the sacred lily, from which the first whispers were heard, entwined by twin serpents for fraternity.]

환술황 장녀 카느 에 센나

뒷면은 조화와 협력을 상징하는 두 마리 뱀으로 휘감긴 신성한 백합 이곳에서 처음 정령의 목소리가 들렸다.

 

대지와 풍요의 신 노피카

새싹 문양

 

 

 

'총사령부 부활제 시작!'

울다하 경제지 '미스릴 아이'

 

두 눈 부릅뜨고, 눈물도 꾹 참고, 잠까지 거른 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여러분을 대신하여 시장 동향을 살펴보는 영은빛 눈망울 '미스릴 아이'.

그러한 우리 편집부가 이번에 주목한 것은 요즘 거리에서 열리고 있는 '총사령부 부활제'다.

 

얼마 전, 울다하 관청에서 설립을 발표한 총사령부 '불멸대'가 이번엔 직접 홍보 활동에 나섰다.

 

지난번 성력에서 이 제도가 실행된 뒤로, 벌써 천 년도 더 넘는 시간이 흐른 탓에 '부활제'라 이름 붙인 축제를 열게 되었다. 시민들에게 투지를 불어넣고 입대를 장려하기 위해서다.

 

게다가 불멸대 정보통에 따르면, 이번 부활제는 에오르제아 도시군사동맹 방위조약 심의회 자리에서 개최를 결정하여 같은 시기에 다른 나라에서도 열린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요즘 눈에 띄게 활약한 모험가를 차지하려고 각 나라가 과도한 가입 경쟁을 펼치는 것에 제동을 걸려는 뜻도 있는 듯하다.

 

이유가 무엇이든, 이번 총사령부 설립을 통해 제국군 위협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릴뿐더러 최근 들어 가장 큰 소비자로 떠오른 모험가의 수입도 보장되어 경기 또한 살아날 게 분명하다 보니, 오랜만에 재계 역시 왕실과 발맞추어 부활제 기념 길 주화를 발행하고 축포 발사 비용을 대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총사령부 설립을 축하하며 거리를 행렬해도 좋고, 한몫 잡기 위해 상품을 팔러 다니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똑똑한 독자 여러분은 새로운 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앞으로 에오르제아에 불어올 바람을 예측해 보는 것은 어떨까?

 

논설위원: 하바크 알바크

 

 

에오르제아 도시군사동맹

 

제6성력 1561년, 북동쪽 끝자락에 있던 도시 알라미고가 함락되면서 현실로 다가온 갈레말 제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하여 울다하, 림사 로민사, 그리다니아, 이슈가르드 같은 에오르제아 도시에서 맺은 군사동맹.

그렇지만 가장 큰 병력을 자랑하는 이슈가르드가 일찌감치 동맹을 떠나면서 각 나라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는 심의회를 두기로 했음에도 공동 상비군은 만들지 못하고 민간조직인 모험가 길드에 야만족 대책을 비롯한 군사 문제를 맡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총사령부를 세우며 각 나라가 뛰어난 병사를 확보하기 위해 앞다투어 나선 것도 당연히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모험가 때문일 것이다.

 

≪도시동맹 기념주화≫

에오르제아 도시군사동맹이 발행한 기념 주화.

액면가는 1길.

 

 

총사령부별 부대 구성 및 조직도

 

<울다하 정세 및 총사령부 불멸대에 관한 연설>

 

≪불멸대≫

 

왕궁을 지키는 '은갑옷단'이 유명무실해지면서 지금껏 용병에만 의지하던 군 체제를 개혁하여, 한때 이웃 국가를 공포에 떨게 했던 울다하 황금시대의 친위대 '불멸대'를 부활시킨 뒤 '총사령부'로서 관청 및 민간을 관리하는 부대로 군의 중심에 두려고 계획했다.

그러나 이것은 왕녀의 권력 회복을 뜻하였기에 재계를 휘어잡은 모래전갈회 공화파는 못마땅해 하고 있다.

 

백전백승의 용사 라우반 알딘

 

'으하하하! 전쟁터는 참 재미있어……

한 수 배울 만한 적이 나타나거나

적이 될 아군이 보이거든'

 

검투시합 영구 우승자 '알라미고의 성난 소'이며, 투기장 소유자.

나랏일을 좌우하는 모래전갈회 가운데 유일하게 여왕을 섬기는 왕당파에 속해있다.

오랫동안 울다하를 떠나 있었으나, 제국군 위협을 외면한 채 권력 다툼에 바쁜 다른 모래전갈회를 염려하여 급히 귀국했다.

국민들에게 얻은 압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전군을 지휘하며 총사령부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나섰다.

아무래도 제국하고 심상치 않은 인연이 있는 듯한데…….

좌우명은 '더 일찍, 더 빨리 움직여야 이기리라'.

허리에 찬 것은 숙적한테 넘겨받은 저주검 '티조나'.

 

덧붙여, 구리칼날단 하위조직으로

발삼연대 (バルサム連隊)

난초연대 (オーキッド連隊)

장미연대 (ローズ連隊)

연꽃연대 (ロータス連隊)

거베라 연대 (ガーベラ連隊) 등이 있다.

 

일본어 원문에서 불멸대 계급 이름은 투지 등을 뜻하는 '闘'가 들어간다.

예) 少闘士 = 불멸대 소위

 

은갑옷단

 

쇠등불단 위병

 

구리칼날단 위병

 

알라미고인 부대

 

불멸대 사병

 

불멸대 장교

 

 

불멸대 자유부대 담당관

 

참고로, 조직도를 보면 의인부대 부대장 스위프트 대령의 성씨가 '라이더'로 나오는데, 전임 의인부대장 이름이 '재키스 라이더'였다.

재키스 라이더 대령

스위프트 라이더 대령

 

이름으로 보면, 두 사람은 가족 관계로 추정된다.

재키스 라이더 대령은 제7재해를 회상하는 퀘스트 내용에 등장한다.

 

이때 링크펄 대화 상대가 재키스 라이더 대령

 

<그리다니아 정세 및 총사령부 쌍사당에 관한 연설>

 

≪쌍사당≫

 

지금껏 깊은 숲속에서 신성한 예언자로 지내던 대신관 남매의 장녀 카느 에 센나가 직접 나랏일에 나섰다.

그녀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군과 백성을 이끌며, 나라에 닥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총사령부'를 계획했다.

재해 뒤 힘든 상황 속에서 사람들에게 믿음을 준 정치적 실력은 높이 평가받지만, 군사적 실력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을 품은 자도 있다…….

 

불굴의 무녀 카느 에 센나

 

'여러분, 때로는 버드나무처럼, 때로는 떡갈나무처럼 버텨야 합니다

언젠가 분명 바람은 우리 쪽으로 불어올 테니까요'

 

나랏일을 점치는 세 대신관 중 한 명으로, 국가최고권력기관 '정령평의회' 의장.

뿔이 달린 신동 '뿔의 아이'를 여럿 배출한 명문 '센나 가'에서 장녀로 태어나, 산불과 메뚜기떼 습격을 예언하여 불과 여섯 살 나이에 신관으로 임명되었다.

훗날 성장하여 대신관 자리에 오른 뒤, 나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동생들과 함께 숲 속에서 줄곧 두문불출하며 지냈으나, 국가에 닥친 잇따른 위기에 세상 밖으로 나와 총사령부 시행을 꾀하였다.

나긋나긋해 보이지만, 한번 말한 것은 꼭 지키는 여장부다운 모습으로 뜻밖에 병사들한테 인기가 많다.

좌우명은 '진실한 마음 앞에 길은 열린다'.

귀한 나무로 만든 지팡이 '클라우스트럼'을 사용한다.

 

클라우스트럼은 제6재해(약 1500년 전)에서 살아남은 나뭇가지로 만들어진 지팡이라고 한다.

 

재해 이후 만들어진 환술황 직속 위병대 '흰 뱀의 수호자'라는 조직이 있다.

 

신궁부대 하위조직으로 이크살족 전담 특수전투부대 '흰양사단 (白羊師団)'이 있다.

 

쌍사당 계급 이름은 송곳니 등을 뜻하는 '牙'가 들어간다.

예) 少牙士 = 쌍사당 소위

 

신궁부대

 

귀곡부대

 

귀곡부대와 신궁부대원은 임무에 따른 정령의 분노를 피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있다.

 

한편, 쌍사당 본대 각 부대를 상징하는 동물은 그리다니아에 있는 관문에도 그려져 있다.

 

푸른 오소리 관문

하얀 늑대 관문

노란 뱀 관문

검은 멧돼지 관문

붉은 수달 관문

게임 상에서는 직접 확인하기 힘들지만 위치를 보면 수문(水門)으로 추정된다.

 

쌍사당 자유부대 담당관

 

<림사 로민사 정세 및 총사령부 흑와단에 관한 연설>

 

≪흑와단≫

 

지금껏 각 함대와 상선단을 마음대로 놓아두던 항해 계획을 제한하고 그들을 직접 지휘하는 기함함대를 창설하기 위해 총사령부를 계획했다.

그러면서 강한 힘을 지닌 옛 '도독' 지위를 부활시킨 뒤, 제독 권한을 크게 확대하여 모든 상선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지도력을 되찾았다.

그러나 한데 뭉치지 못하고 제멋대로 움직이는 해적 세력과 어떻게 협력 체제를 만들지가 숙제로 남아있다.

 

강철의 제독 멜위브 블루피쉰

 

'승리는 바다랑 비슷해……

날씨를 파악하고, 부하를 통솔하고, 흐름을 읽어내는 자만이 얻을 수 있지'

 

도시 림사 로민사의 수장이며, 해군을 이끌어가는 '제독'이다.

신대륙 항로를 발견하고 북방국가 무적함대를 격파하는 등 바다 위에서 펼친 무용담은 끝이 없다.

좋게 말하면 올곧고, 나쁘게 말하면 융통성이 없어서 자신 또한 해적 출신이면서도 제독 자리에 오른 뒤에는 국가 경제를 바로 잡으려고 해적질을 엄격하게 단속했다.

총사령부 체제를 확립하여, 지금껏 개인 자산으로 소유하던 상선이나 용병선, 심지어 해적선까지 흑와단 지휘 아래 두고 전력을 보강하려 꾀하지만…….

좌우명은 '불가능이란 사람이 만드는 것'.

허리에는 권총 '데스패널티'와 '어나이얼레이터'를 차고 있다.

 

이 두 자루 총은 한때, 악명 높은 해적왕 '안개수염'이 쓰던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여기에 더해 바라쿠다 기사단에는 지원 함대로, 제6 ~ 제9함대가 있다.

 

제6함대: 시엘달레 함대(シェルダレー艦隊)

제7함대: 비아나크 함대(ビアナック艦隊)

제8함대: 청정하천 함대(河川艦隊)

제9함대: 비취바다 함대(翠浪艦隊)

 

멜위브는 해적단 '은모래 일가' 출신이며, 힐퓌어가 이끄는 '단죄당', 로즈웬이 이끄는 '홍혈성녀단', 카르발랭이 이끄는 '백귀야행'이 림사 로민사 삼대 해적 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공식적으로 제국군 배를 약탈할 수 있는 '사략면허'를 받기도 한다.

그 밖에도 사하긴족과 손을 잡은 '바다뱀의 혀',

가여운 여인의 제재소를 지키는 '사냥개동맹',

바다를 주름잡던 전설적인 해적단 '안개 수염단' 등이 있다.

 

영문판 설정에는 77대 제독이 등장하기도 한다.

 

"누구도 나를 짓밟지 못하리라, 내가 곧 바다일지니"

- 림사 로민사 77대 제독, 응볼라타 챠타(N'bolata Tyata)

 

흑와단 계급 이름은 갑판 등을 뜻하는 '甲'이 들어간다.

예) 少甲士 = 흑와단 소위

 

노란셔츠 레이너 한스레드 / 흑와단 멜위브 제독 / 군령부 에인차 슬라퓌어쥔

 

노란셔츠 제복

 

타격함대 붉은 제비 상륙부대

 

 

흑와단 자유부대 담당관

 

≪총사령부별 경례 포즈≫

쌍사당 / 불멸대 / 흑와단

총사령부에 가입하면 감정 표현 총사령부 경례를 배울 수 있다.

 

 

총사령부 궐기제 포스터

[WE SHALL NOT PERISH]

우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으리라

 

 

원문: jp.finalfantasyxiv.com/lodestone/special/grandcompany/

グランドカンパニー | FINAL FANTASY XIV, The Lode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