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 창천의 이슈가르드 지역별 세계설정

2015년 4월 25일 니코니코 초회의 2015 (ニコニコ超会議2015)

'파이널판타지14: 신생 에오르제아'가 '파이널판타지14: 창천의 이슈가르드'로 바뀌어요!

초 F.A.T.E. in TOKYO ～ 다 놀 때까진 안 돌아간틴!～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XIV: 新生エオルゼア」が「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XIV: 蒼天のイシュガルド」になるよ！

 超F.A.T.E. in TOKYO ～遊び尽くすまで帰れまティン！～)

'세계설정 팀이 이슈가르드를 초 설명해보았다

(世界設定班がイシュガルドを超解説してみた)'

코너에서 밝힌 이슈가르드 곳곳에 담긴 설정.

당시 '창천의 이슈가르드' 발매를 앞두고

각 지역을 둘러보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슈가르드]

성도 이슈가르드는 6년 동안 계획만 잡혀있다가

2015년 패치 3.0 확장팩에서 마침내 등장하였다.

당시 기획했던 모습하고 닮은 듯 다른 모습이 되었는데,

원래는 '결투사(決闘士)'라는 클래스와

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키우는 양치기 클래스 같은 것을 구상했다고 한다.

이슈가르드 결투재판장은 이 결투사 설정에 영향을 받은 듯하다.

이슈가르드는 하층과 상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하층에는 일반 시민, 상층에는 귀족에는 주로 살고 있다.

돌 공예가 발달한 곳이기에 돌로 지어진 건축 풍경을 볼 수 있다.

커르다스 용머리 전진기지도 이러한 문화적 영향을 받아 돌로 지어진 듯하다.

이슈가르드는 드래곤족과 천 년에 걸쳐

'용시전쟁'이라는 싸움을 이어오고 있으며

하층에는 드래곤족이 침공한 흔적이 남아있기도 하다.

반면, 상층은 귀족이 거주하는 곳이라

하층에 비해 건물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편이다.

또한 할로네를 믿는 '이슈가르드 정교'가

정치・사회적으로 큰 힘을 가지고 있어

대성당 같은 종교 건축물이 많다.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열두 기사' 석상이 종종 보이며,

이것은 이탈리아 바티칸 시국 같은 장소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게임 속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열두 기사에 얽힌 이런저런 배경 이야기도 있는 듯하다.

[커르다스 서부고지]

구 파이널판타지14에 등장한 지역으로

제7재해를 겪으며 모습이 상당히 바뀌었다.

옛날에 비해 더 발전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설정상으로는 같은 곳이라고 한다.

얼음외투 대빙벽 맞은편에 있는 지역으로

대빙벽 속에 비밀 통로가 있는 모양이다.

던전을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유심히 살펴보자!

둘러보다 보면 버려진 에테라이트처럼

구버전의 흔적도 발견할 수 있다.

예전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지역도 꽤 있는 듯하다.

또한, 3.0 지역 중 가장 먼저 이름을 지은 곳이며,

처음이라 의욕이 넘쳐서 이곳저곳 전부 이름을 붙였는데...

'어둠과 얼음의 비탈길 (闇と氷結の急勾配)'이나,

'막다른 감자창고 (終焉の芋倉庫)'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텐트도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런 이름을 다 표시했다간 지도가 글자로 넘칠 테니

절반 정도로 줄였다고 한다.

[법전 / 금서]

알라그 석판 이름도 세계설정 팀에서 만들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탈락한 이름 후보를 살짝 공개.

▣ 알라그 석판 탈락한 명칭

알라그 석판: 미학 (美学)

'미학이 부족해!' 하며 뭔가 철학적인 대화가 오고가길 바라며 제안했으나

촌스럽다며 탈락.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 적도 있는 만큼 거의 실현될 뻔했다고 함.

알라그 석판: 행복 (幸せ)

'이번 주 행복이 100개 부족해…' 하는 대화를 듣고 싶어서 만든 이름 ㅋ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 마에히로가 강력히 밀던 후보.

[고지 드라바니아]

커르다스 서부고지보다 더 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솜 알'이라는 에오르제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가 있다.

솜 알은 드래곤어로 만든 이름.

(드래곤어 강좌: 링크)

이곳은 드래곤족의 본거지이며, 야만족 '그나스족'도 살고 있다.

[저지 드라바니아]

산에서 흘러내려 온 물이 강이 되어 중앙에 흐르고 있다.

샬레이안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으며,

지혜・철학을 주요 컨셉으로 하여

장소 이름과 건축물 양식에 그리스 문화를 차용하였다.

이곳에는 샬레이안 사람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드래곤족은 오지 않았다고 한다.

한때 학술도시 '샬레이안'이 존재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도시로 변하고 말았다.

3.0에 관해 설명하던 중 '점성술사' 이야기도 잠시 등장.

모험가가 아닌 일반 에오르제아 사람들은 카드를

점을 치는데 사용하며, 거기에는 몇 가지 규칙이 있는 듯하다.

방송 중 실제로 점을 봐주겠다며 꺼낸 것은...

<손수 만든 실물 점성술사 카드> (굿즈 발매 호시이...)

◈ 마이클이 시연한 카드 점 순서

1. 카드를 바닥에 뒤집어 놓고 잘 섞는다

2. '과거', '현재', '미래'를 암시하는 카드를 한 장씩 뽑는다

3. 각 카드가 상징하는 뜻과 맞추어 본다

(4. 카드를 섞고 뽑을 때는 입으로 자체 효과음을 넣어준다)

비레고의 탑은 '일', '업무'

할로네의 창은 '삶'을 뜻하는 모양이다.

[드라바니아 구름바다]

솜 알보다 더 높은 곳에 자리 잡은 구름 위 세상.

드래곤족의 진정한 거점.

그중에서도 '칠대천룡'이라는 강력한 일곱 드래곤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미드가르드오름의 자식이다.

3.0 스토리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존재.

신규 종족 아우라족 외형을 본 뒤

드래곤족이 아니냐고 추측한 사람도 있지만

별로 관계는 없으니 이슈가르드에서 박해받을 일은 없다고 한다.

참고로 아우라족 개발 당시 이름은 '데빌족'.

[아발라시아 구름바다]

이슈가르드 동쪽에 위치한 지역.

바누바누족이라는 야만족이 살고 있다.

하늘섬이라는 둥둥 떠 있는 땅이 모여서

독특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만드는 것은 BG 팀인데

각 지역마다 담당자가 정해져 있으며

그 사람의 개성이 곳곳에 드러나기도 한다.

세계설정 팀이 문서를 통해 이러이러한 지역이 필요하다거나,

그곳에 어떤 건물이 필요하다고 전달하면

BG 팀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는 형식.

BG 팀에서 설정한 부분을

반대로 스토리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구브라 환상도서관]

패치 2.4 야슈톨라 대사 속에서 살짝 등장한 적 있는 환상도서관.

이러한 대사로 3.0 내용에 대한 암시를 조금씩 주고 있었다고 한다.

<주요 퀘스트 '세 개의 기둥' 진행 중 대사>

샬레이안에서 만든 시설이지만,

대이동 이후 버려지게 되었다.

◈ 전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