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파이널판타지14 주요 퀘스트 울다하 편 004. 다가오는 재앙

구 파이널판타지14 주요 퀘스트 울다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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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재앙 (厄災来たれり)

Calamity Com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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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디: 역시, 아주 수상쩍어. 울다하 자경단이 움직이다니.

초코보 정류장에서 어디론가 떠났다는데, 대체 어디로 간 걸까……?

궁금하니 알아보고 싶지만, 꽤 단단히 준비해야 하겠는걸…… 여자의 감이 말해주고 있어.

 

[울다하 초코보 정류장]

 

루루라지: 오, 낯익은 얼굴이구만? 그, 얼마 전에 우리 초코보 마차 타고 온 모험가 맞지?

응? 자경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아, 그렇수다. 아까 선발대가 떠나더군. 분위기를 보자니, 서두르는 모양새더만.

광산 쪽에서 뭔 일이 났나 봐. 제국 병사를 찾아냈단 소문도 돌더라고. 설마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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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보 정류장으로 달려오는 프라민)

 

 

프라민: 저기요! 초코보 좀 빌려줘요!

 

루루라지: 엇, 무슨 일이요? 뭐가 그리 급해서……

 

프라민: 아실리아가, 없어졌어요. 찾다 보니, 코그베이 씨가 데려갔다는 소릴 들어서요.

 

루루라지: 코그베이라면, 그 주술사 녀석 말이군. 또 뭔 일이람?

 

프라민: 모르겠어요. 코그베이 씨는 결국 울다하에서 쫓겨나게 됐거든요.

어쩌면, 아실리아를 알라미고로 보내려는 걸지도 몰라요. 근데 왜 우리한테 말도 없이……

어쨌든 서둘러야 해요. 니엘프렌이나 그레인파는 난리를 피울 테니,

그 전에 코그베이 씨 이야기를 확실히 듣고 싶어요.

 

루루라지: 그래, 알겠수다. 초코보 수레를 내주지.

그치만 둘이서 가긴 불안하군. 미안한데, 모험가 양반. 같이 좀 가주겠나?

 

(초코보 수레를 타고 와보니, 먼저 도착한 그레인파와 니엘프렌이 코그베이를 추궁하고 있다)

 

 

그레인파: 그 애를 어디로 데려갈 셈이냐! 당장 그 손 놔!

 

 

코그베이: 고향에 돌려보내려는 것뿐이야. 울다하에 있다간 목숨이 달아날 테니까.

 

니엘프렌: 코그베이, 너, 도대체……

 

그레인파: 무슨 말이냐!? 울다하에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는 게 사실이었나!?

 

코그베이: 그렇다. 너희들이 이 애 아비를 죽이는 바람에 조사하는 데 애를 먹었지.

 

 

프라민: 미안해, 아실리아…… 설마, 그런 일이 벌어질 줄은……

하지만 우리가 책임질게! 함께 지내자, 그리고……

 

아실리아: 나를 막지 마! 이젠, 이런 데 있기 싫어!

 

니엘프렌: 나하곤 상관없는 일이야.

그것보다, 울다하에 다가오는 위험이란 역시 제국인가?

너희는 알라미고에서 왔지? 갈레말 제국 쪽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알려줘!

 

코그베이: 제국이라…….

 

아실리아: 제국 아니거든. 훨씬 훨~씬, 더 무서운 거라구!

그리고 전부, 죽을 거야!

 

(놀라는 모험가 일행)

 

코그베이: 어쨌든 너희는 여기서 끝이다.

행진 때 마물을 날뛰게 한 건 이 피리였지?

 

(뿔피리를 부는 코그베이)

 

 

(멀리서 부스럭부스럭 소리가 들린다)

 

포포쿠리: 뭐야, 웬 불길한 소리가 나는데!

 

니엘프렌: 온다

 

(갑자기 몰려드는 코브란 떼)

 

 

그레인파: 이놈!

 

(마물을 피하다가 넘어진 아실리아)

 

 

아실리아: 기다려……

 

(아실리아를 버려둔 채 초코보 수레를 타고 혼자 도망가는 코그베이)

 

 

(포포쿠리 & 세세루카 형제가 초코보를 타고 코그베이를 뒤쫓는다)

 

 

(넘어진 아실리아를 덮치는 코브란)

 

(프라민이 아실리아를 감싸지만 그 위로 코브란 떼가 몰려든다) 

 

 

니엘프렌: 프라민!

 

(프라인을 향해 뛰어가는 니엘프렌)

 

(그레인파가 칼을 휘둘러 코브란을 물리친다)

 

 

(하지만 정신을 잃고 쓰러진 프라민)

 

 

니엘프렌: 라민!

 

(점점 더 몰려드는 코브란)

 

그레인파: 이봐, 해치우자고!

 

(모험가를 바라보며)

 

니엘프렌: 네 힘을 빌려줘!

 

 

(모험가, 마물과 전투)

 

(전투에서 승리한 세 사람)

 

그레인파: 울다하로 돌아가자! 프라민을 어서 약학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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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다시 울다하 초코보 정류장으로 돌아온 모험가)

 

 

루루라지: ……이봐, 당신. 괜찮은가?

 

(초코보에서 내리는 포포쿠리 & 세세루카)

 

 

루루라지: 오, 다녀오셨습니까. 포포쿠리 님, 세세루카 님.

 

포포쿠리: 냅다 달려서 돌아왔지. 약학원에서 부르더군.

 

세세루카: 괜한 소리 말고, 얼른 가자. 형.

 

 

[프론데일 약학원]

 

다미엘리오: 모험가님, 무슨 일이에요? 누구 찾아요?

프라민 님? 아아, 광산회사에서 노래 부르는 예쁜 사람 말이죠?

나나와 은광 근처에서 다쳤다구요? ……나나와 은광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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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엘리오: ……음…… 미안해요, 좀 어지럽네요. 약 기운이 올라와서요……

 

걱정스러운 간호사: 다미엘리오 님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담당 간호사가 20명이나 있더군요.

 

(프라민이 입원한 병실에 모인 사람들)

 

 

포포쿠리: ……제국보다 더 위험한 것? 그렇게 말하던가?

 

세세루카: 도대체, 울다하에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거야?

 

코코바: 아실리아는 도무지 입을 열지 않으려 해요…… 코그베이가 아실리아한테 입단속이라도 시킨 걸까요?

 

니엘프렌: 코그베이 그 녀석……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어.

 

그레인파: ……그 녀석이 입은 장비, 그건 제국 물건이더군.

그 언어도 들어본 적 있어. 제국 병사가 사용하는 암호 같은 거다.

저기, 혹시 그 녀석 진짜…… 제국 쪽 첩보원 아니었을까?

 

니엘프렌: 설마.

 

포포쿠리: 그럼, 혹시, 혹시나 말이야.

그 말이 맞다면, 제국 놈들이 도망칠 만큼 커다란 '위기'란 거야!?

 

프라민: ……산크레드 씨한테…… 물어보자……

……그 사람…… 제국에 대해 조사하고 있어…… 뭔가 알지도 몰라……

 

 

코코바: 그렇지만 그 사람은 분명……

 

그레인파: 울다하에서 쫓아냈잖아, 니엘프렌?

 

프라민: 그럴, 수가……

 

니엘프렌: 울다하에 다가올 '위기'는 내가 알아내겠어.

 

(병실을 나서는 니엘프렌)

 

그레인파: 이, 이봐! 

 

 

(침대에 누워있는 프라민과 대화)

 

프라민: ……혹시…… 산크레드라는 음유시인을…… 만나면…… 사람들을 구해달라고……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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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을 나선 모험가 옆에서 다미엘리오가 쓰러진다)

 

 

스리햐: 다미엘리오 님이 쓰러지셨어!

어서 원장 선생님을 모셔와!

 

(퀘스트 링크펄)

 

모모디: 또 다시 울다하 자경단이 출동했어.

듣자 하니, 웬 추방자가 '검은솔 야영지'를 어슬렁거려서 찾고 있다나 봐.

모험가 도움을 받고 싶은 듯하니까, 너도 가서 도와주는 게 어때?

자경단에 친절을 베풀어 두면, 혹시 무슨 일이 있어도 영구추방까진 안 당할 테니 말이야.

 

 

[검은솔 야영지]

 

코코바: 아, 당신은 백금 신기루에서 만난 적 있는 분이군요.

추방자 찾는 것을 도와주러 오신 건가요?

네? 코그베이를 찾고 있느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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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바: ……아, 죄송해요. 모험가님.

저는 지금 산크레드라는 음유시인을 찾고 있어요.

이곳에 들렀다고 하던데, 혹시 모르시나요?

 

그레인파: 코코바, 산크레드를 찾았어!

 

 

코코바:  아아, 다행이네요. 산크레드 님!

 

산크레드: 뭐야? 이제 나한테는 볼일 없잖아?

 

코코바: 있답니다.

 

그레인파: 너, 이것저것 아는 게 많다면서. 아버지랑 사람들이 그러더군.

 

코코바: 울다하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아무래도 제국은 아닌 것 같은데, 전혀 짐작이 안 가요.

 

산크레드: 울다하에 위기가? 잘 모르겠군. 무슨 소리지?

 

그레인파: 아실리아의 아버지가 그 정보를 갖고 있었지만, 죽어버렸으니 알 수가 없게 됐다.

아실리아는 뭔가 아는 것 같은데, 도무지 말을 안 해주더군……

그래서 니엘프렌은 마지막 수단을 쓰려 하고 있지.

 

산크레드: 주술을 이용해 아실리아한테서 억지로 알아내려는 건가?

 

그레인파: 아니, 더 심한 방법이다. 

니엘프렌은 아실리아의 아버지를 되살릴 셈이야.

그러면 아실리아한테도 속죄할 수 있다고 여겼겠지.

 

코코바: 니엘프렌은 아닌 척하지만, 사망자를 낸 것을 사실 후회하고 있어요.

어떻게든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이죠……

 

그레인파: 그런 주술 쓸 거 없이, 그 아이한테 진심으로 사과하면 될 것을. 고집 피우긴!

 

산크레드: ……그래, 알았어. 그게 바로 내가 진짜 듣고 싶었던 이야기야.

울다하가 제국하고 전쟁을 치르려는 건,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기술이 완성 직전이기 때문이지?

울다하에 찾아올 위험에 대해서는 내 친구들한테 부탁해서 서둘러 알아볼게.

하지만 만약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기술이 완성된다면, 전쟁부터 일어날 수도 있어.

가자, 아르자네스 납골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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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바: ……으음, 어쩐 일로 오셨더라?

아, 맞아 맞아. 찾고 있던 추방자는 발견했어요. 일부러 여기까지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울다하 아르자네스 납골당 앞]

 

민필리아: 어머? 모험가이신가요?

다급해 보이는데, 무슨 일 있나요?

네? 산크레드라는 음유시인을 못 봤냐구요?

설마, 산크레드가 지금 여기 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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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크레드: 뭐야, 모험가구나?

 

프라민: 산크레드 씨!

 

(프라민이 숨을 헐떡이며 급히 달려온다)

 

산크레드: 프라민 님!? 여긴 어떻게!?

 

 

프라민: 다른 사람들한테 들었어요. 니엘프렌이 여기서 무슨 일을 꾸미는지요.

그 사람, 아실리아를 데리고 여기로 왔나요……?

 

산크레드: 당신은 아직 상처가 다 안 나았잖아요? 니엘프렌 일은 나한테 맡겨요.

지금, 그 사람 친구들이 교회 안에 쳐진 결계를 풀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어요.

저 안쪽에 등불이 켜져 있군요. 저건 지하묘지로 가는 입구, 맞죠?

이봐, 모험가. 너도 함께 따라와 줘.

 

 

 

[아르자네스 납골당 지하묘지]

 

산크레드: 니엘프렌!?

이럴 수가…… 무슨 일이 있던 거야?

 

 

(니엘프렌이 가리킨 곳은, 겁에 질린 채 숨어있는 아실리아가 있는 곳이었다)

 

 

(아실리아가 조심스레 내민 손바닥 위에 빛나는 보석 파편이 놓여있다)

 

(보석과 공명하여 초월하는 힘으로 과거를 보는 모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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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에포: 대단하군요~ 이 보석이 지닌 힘이라면~ 그 비술을 시도할 수 있겠어요~

 

(워버튼의 무덤을 가리키는 니엘프렌)

 

니엘프렌: 그래, 다행이군. 자, 그럼 부탁하지. 여기 이자한테 급히 물어볼 일이 있어.

 

무무에포: 책을 가져올게요~ 그동안 시체를 꺼내주세요~

 

니엘프렌: 네가 용서하든 그렇지 않든, 이 방법이 통했으면 좋겠군.

궁금한 걸 알아내면 네 아버지는 너한테 확실히 돌려줄게.

 

(워버튼이 들어간 관을 열어보는 니엘프렌)

 

 

니엘프렌: 이럴 수가,

어떻게 된 거야?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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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점으로 튕겨 나오는 모험가와 산크레드)

 

 

산크레드: ……뭐지……? 방금 본 건, 과거……인가?

네 힘이야……? 과거를 보는 힘……? 그 힘이 눈을 떴다…… 그렇다면 설마……

 

(갑자기 밖으로 뛰어나가는 산크레드)

 

(짙은 먹구름이 울다하 하늘을 뒤덮는다)

 

 

(고통스러워하는 니엘프렌 곁에서 울고 있는 아실리아)

 

 

아실리아: 제발, 죽지 말아요

 

(구름 속에서 붉은 빛덩어리가 쏟아진다)

 

 

아실리아: 안 돼

 

 

아실리아: ……죽었어……

 

산크레드: 이게 바로 울다하에 일어난다는 위기인가.

아니, 이건 에오르제아 전체에 일어난 위기야.

여긴 위험해, 가자.

 

(지하묘지에서 나온 모험가는 어지러워하더니 이내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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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필리아: 저, 저기요, 괜찮아요!? 정신 차려요! 짝짝짝!

어, 어쨌든 우선, 누군가 불러야겠어!

 

 

(어느 침대에서 정신을 차린 모험가)

 

 

모모디: 괜찮니? 너, 아르자네스 납골당 근처에 쓰러져있었나 봐.

다행이야. 별일은 없는 것 같네. 아르자네스 납골당을 캐고 다니다가, 결국 무슨 일을 당한 건가 싶었어.

아, 맞아. 그리고 쓰러진 너를 도와준 건 '민필리아'라는 사람이야.

네가 기운을 차리면 만나고 싶다면서, 말을 전해달래.

울다하 '상공업 구역' 너머에 '모래의 집'이라는 곳이 있어. 민필리아 님은 그곳 관계자야.

외진 곳이라 조금 찾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혼자 움직일 수 있게 되면,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가보는 게 어때?

(※ 모래의 집은 구 파이널판타지14에서 울다하 도시 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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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요 퀘스트 공통 편 001. 또 다른 시작

구 파이널판타지14 주요 퀘스트 공통 편 001. 또 다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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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①

 

신생제 특별위원 기간 한정 상인으로 등장하는 NPC는

1.0 민필리아와 같은 복장을 하고 있다

 

 

・ 참고 ②

 

코그웨이가 착용한 장갑을 보면

신생 에오르제아에 등장하는

갈레말 제국 병사 복장과 동일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