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파이널판타지14 사건해결사 퀘스트 001. 여관 '모래시계'에서 사라진 반지

 

 

 

여관 '모래시계'에서 사라진 반지 (宿屋「砂時計亭」で消えた指輪)

 

 

※ 구 파이널판타지14 각 도시 여관 개방 퀘스트

 

 

▷ 001. 여관 '모래시계'에서 사라진 반지

002. 여관 '둥지나무'에서 한 약속

003. 여관 '뒷돛대'와 단골손님

004. 

005. 

006. 

007. 

008. 

009. 

 

 

 

 

 

오토파 포토파: 어서 오세요, 여관 '모래시계'를 이용하러 오셨나요?

……대단히 죄송하지만, 살짝 소동이 있어서 지금은 손님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글쎄, 여기 묵었던 부부가 있는데…… 그 남편분이 값비싼 결혼반지를 도둑맞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런 사건이 이 건물 안에서 일어났다니 정말 충격입니다.

게다가 그 부부는 여관 '모래시계' 운영을 관리하는 '신기루 금융' 임원이라 인맥이 두터워요……

그쪽 사모님 지시로 범인을 찾아낼 때까지 아무도 안에 들이지 못하게 되었죠.

 

빨리 이 사건을 해결 못 하면 저는 잘리고 말 거예요!

물론 나름 손은 써놓았습니다.

미궁에 빠진 사건을 찾아온 '사건해결사'라는 분한테 아까 조사를 맡겼거든요.

 

하지만 여기는 속임수가 판치는 울다하!

그 '사건해결사'가 자기한테 다 맡기라면서 말은 번지르르하게 했어도 영 믿음이 안 가서 말이죠……

이렇게 된 거, 사람 수라도 늘려볼 수밖에 없겠어요.

당신도 범인 찾는 걸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반지를 도둑맞은 요스크 님은 사건이 일어난 날 밤, 이 건물에서 나간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관계자들은 다들 이곳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살펴보고 있어요.

하지만 그러다 보니, 정작 건물 밖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죠.

 

……자, 그러니 당신은 이 뒤편 샛길 '진주 거리'에 있는 '유디스'한테 가서 얘기를 들어주세요.

참고로, 유디스는 울다하 소식통입니다.

말 안 듣는 남자애지만, 당신한테는 아는 걸 털어놓을지도 몰라요.

그 또래 애들은 다들 모험가를 좋아하니까요.

 

아무튼 이제야 마음이 좀 놓이는군요.

솔직히 아까 고용한 '사건해결사'는 아무래도 못 미더워서요.

 

분명 범인은 근처에 있을 겁니다.

제 일자리가 걸렸으니, 꼭 잡아야 해요! 부탁할게요!

 

(진주 거리)

 

유디스: 뭐야아, 너, 모험가냐? ……결혼반지? 그딴 거 몰라!

음~, 근데 그날 밤 요스크 할아버지, 모모디랑 신나게 수다 떨고 있던데?

그러고 나서, 이 거리를 어슬렁거리던 건 봤지만 말이야…….

 

(갑자기 나타난 정체 모를 신사)

 

힐디브랜드: 후후훗, 똑똑히 들었습니다……. 제 두 귀가, 방금 그 아이가 한 말 속에서 단서를 잡아냈지요!

'사건이 일어난 날 밤, 모래시계 여관에서 나간 적이 없다'는 말하고 모순되는군요!

 

 

유디스: 넌, 또 누구야?

 

힐디브랜드: 엇갈린 증언…… 모순…… 앗! 감이 왔습니다!

모모디 씨가 사실 주술사라, 요스크 님을 조종해서 물건을 빼돌린 겁니다!

 

나슈 마카라카: 앗! 여기 계셨군요! 힐디브랜드 님~!

지금 '아마지나 광산회사' 쪽에서 무희 공연을 보고 왔는데요~!

탁자 밑에~, 예쁜 결혼반지가 떨어져 있었어요~!

나슈가 찾았어요~! 잘했죠~?

 

 

힐디브랜드: 응? 무희? 탁자 밑?? ……오, 오오, 내 조수 나슈여!

역시, 내가 시킨 대로 '아마지나 광산회사'로 가보길 잘했군요!

으, 으흠! 그리하여 이번 사건!

'사건해결사 힐디이이브랜드으~!'가 해결했습니다!

이걸로 또 한 건 마무리~!

 

 

유디스: 뭐라는 거야……?

 

 

오토파 포토파: 아, 수고하셨습니다! 실은 방금 전, 그 '사건해결사'가 결혼반지를 찾아왔어요!

웬일인지, '아마지나 광산회사'에 떨어져 있었다는군요.

그래서 사모님이 캐묻자, 결국 요스크 님이 진실을 털어놓으셨죠.

 

글쎄, 결혼반지를 도둑맞은 게 아니라, 술에 취해서 거기 흘리고 왔다지 뭡니까!

 

그날 밤, 요스크 님은 모모디 씨한테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가

거절당하는 바람에 아마지나 광산회사에서 홧김에 술을 들이켜고

난동을 피우던 도중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는군요……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데다, 아마지나 광산회사에서 술까지 마신 걸

사모님한테 들키면 왕창 잔소리를 들을 테니,

'모래시계 여관에서 나간 적이 없다'고 잡아떼면서 도둑을 맞았다고 했다나 봐요.

당연히 그 사실을 털어놓고 나서, 사모님한테 엄청나게 혼나셨죠.

 

뭐, 어쨌든 이걸로 사건은 해결됐네요.

저도 여기서 잘리지는 않겠어요.

당신도 도와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이제 새 손님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여관 '모래시계'에 대해 안내해드리죠.

최첨단 설비를 갖춘 우리 여관에서는 손님 여러분께

더없이 편안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다음: 사건해결사 퀘스트 002. 여관 '둥지나무'에서 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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