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14 - 세계설정 담당 마이클 크리스토퍼 코지 폭스 인터뷰

gamerescape에서 (▷ 링크)

E3에 참가한 세계설정 및 영문판 로컬라이즈 담당자

마이클 크리스토퍼 코지 폭스과 음성 인터뷰 (2013년 6월)

- 대부분 영어판 용어 발음에 대한 내용 (길, 바하무트 등)

- 2분 15초: 엘레젠 이름은 프랑스 팀에서 만든 다음 일본어로 번역한 것.

그래서 루이수아 (Louisoix) 르베유르 (Leveilleur)처럼 프랑스식 발음으로 읽힌다.

(* 참고로 르베유르 (Le veilleur)는 감시자, 관찰자라는 뜻인데

제7재해 회고록에서 알피노의 아버지 프슈노 르베유르가

샬레이안 사람이 '역사의 관찰자'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보면 ▷ 링크

이러한 역할을 반영한 이름이 아닐까 싶다)

- 4분 15초: 사하긴족은 물속에 사는 종족으로 상정했기 때문에

쉬이잇 하는 소리나 거품이 터지는 듯한 소리가 그들의 언어에도 들어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s, sh, b, p 소리가 들어갈 때가 많음. 마치 물속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소리를 냄. (4분 56초)

구 파이널 판타지 14에서는 '슈포셰 동굴 (シュポシェの霊窟/Shposhae)'이라는 던전도 있었다.

덧붙여, 

그리다니아 '티놀카 (ティノルカ/Tinolqa)'는 이크살족 말로 '어머니 숲 (母なる森)',

다날란 '자하라크 (ザハラク/Zahar'ak)'는 아말쟈족 말로 '꺾이지 않는 (不退転)'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야만족 역시 고유의 언어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블린족 같은 경우 인간을 상대하는 장사꾼인 데다

'초월하는 힘'을 갖지 않아서 야만족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

자신들의 언어를 에오르제아 공용어로 나름 번역해서 쓴다고 한다.

- 9분 50초: 길드 의뢰/길드 리브 (Guildleve)는 허락, 허가를 뜻하는 'leave'의 중세 영어.

모험가들한테 어떤 대상을 처치하거나 특정 지역에 출입할 수 있도록 허가해주는 것.

- 11분 27초: 루가딘 이름은 '고대 고지 독일어 (Old High German)'에서 유래했으며,

독일 팀하고 작업하면서 새롭게 다듬은 것.

그래서 oe 발음이 '외'가 아니라 '우-'처럼 나거나

w 발음 조금 다르기도 함.